재단소식
[성명]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에 강력히 경고한다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저열한 정치 공작에 악용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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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도 대통령기록관으로 보냈으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노무현재단은 깊은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
윤 의원은 ‘정치검찰과 국정원, 보수언론의 합작에 의한 허위사실’로 이미 명명백백하게 밝혀진 일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다시 꺼내 들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의 본질을 흐리고 우리 국민을 기만했다. 이는 고인이 되신 전직 대통령을 능멸하고 부관참시하는 극악무도한 패륜 행위다.
노무현 대통령은 윤 의원이 말한 시계를 집으로 가져간 적도 없고, 대통령기록관으로 가져갈 대상도 아니다. ‘논두렁 시계’는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다.
강력히 경고한다.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저열한 정치 공작에 악용하지 말라. 터무니없는 허위사실 흘리기로 고인이 되신 전직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 거짓으로 진실을 덮고 허위가 사실을 욕보이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우리는 진실과 정의와 시민의 힘을 믿으며,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소임을 다해나갈 것이다. 또한 거짓과 부당함을 낱낱이 밝혀나가며 국민과 함께 무너져가는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의연하고 당당하게 맞서 나갈 것이다. 그 여정에 국민과 역사의 엄중한 심판이 함께할 것임을 윤 의원은 반드시 명심하길 바란다.
2024년 1월 31일
노무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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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홍은 그 발언 후 바로 정무위에서 퇴장하며 도망갔다지요? 소위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이라는 자가 대꾸하지도 못할 말을 지껄이고 도망가는 꼴이라니...
2024.2.5.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