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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소식

제15기 노무현장학생의 희망찬 출발을 응원해주세요!

24일(토) 노무현시민센터, 장학생 51명에 증서 및 장학금 전달

by기획홍보팀 · 2024.2.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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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 새 학기를 앞둔 지난 2월 24일(토)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제15기 노무현장학생 장학금 및 장학 증서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노무현재단은 2010년부터 전국의 대학생 등 청년들을 위한 노무현장학생 제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삶과 민주주의 정신을 보다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고 계승하려는 실천적 노력 가운데 하나입니다. 민주주의와 진보, 혁신, 평화, 통일, 공동체의 가치 등 더불어 사는 사회, 사람 사는 세상을 이끌어갈 청년 리더십을 육성하자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노무현장학생은 일반적인 장학제도와 달리 성적이나 실적 중심으로 선발하지 않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을 배우고 계승하고자 노력하는 학생,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의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나아가는 학생, 사회 변화를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학생 등 건전한 가치관과 올바른 사회의식을 가진 청년이면 됩니다. 

 

2010년 장학생 8명으로시작해 2011년 17명, 2012년 41명, 2013년 42명, 2014년 53명, 2015년 65명, 2016년 71명, 2017년 80명, 2018년 71명, 2019년 76명, 2020년 46명, 2021년 44명, 2022년 39명 등 지난해까지 총 696명의 노무현장학생이 선발되었습니다. 

 

올해는 전국에 있는 8개 지역위원회에서 25명, 지역위원회가 없는 수도권과 강원·충북·전남에서 26명을 선발해 총 51명의 청년들이 15기 노무현장학생이 되었습니다. 

 


 

장학금은 1인당 400만 원이며, 두 학기로 나눠 각각 200만 원씩 지급됩니다. 전문·기술 분야 학생들의 학업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故 이경수 장학금(400만 원)은 조연희 강동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조연희 님이 뽑혔습니다. 

 

제15기 노무현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은 노무현시민센터 지하 2층 다목적홀 ‘가치하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본 행사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 전기> 다큐멘터리 상영과 시민센터 투어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삶과 인생역정을 처음으로 마주한 장학생들에게는 참 뜻깊고 감동적인 첫 만남이었습니다. 

 


 

제15기 노무현장학생 장학 증서 전달식의 첫 순서는 노무현시민센터 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는 하승창 상임이사가 열어주었습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신청자가 많아 적게는 5:1, 많게는 10:1이 넘은 지역도 있었습니다. 노무현 장학금은 일반적인 장학금과는 다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함께 나누며 우리 사회에 좋은 리더로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6만 2천 후원회원의 소중한 후원으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노무현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의제와 미래를 생각하고, 내 역할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노무현시민센터가 장학생들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크든 작든 우리 사회의 좋은 리더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해외 일정으로 현장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누구보다 기쁜 마음을 담은 영상 인사말로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습니다. 

 


 

“제15기 노무현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정말 특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 우리 시대 새로운 청년 리더를 발굴하고 키우고자 하는 후원회원들의 마음이 만들어낸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갈 청년 리더입니다. 혼자가 아니라 이 자리 모인 모두가 서로 돕고 성장하는 평생의 동료가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을 힘껏 응원합니다.”

 

노무현장학생이 되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한 51명의 장학생을 대표해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3학년 정유진 님과, 국립순천대학교 생명산업과학대학 조리과학과에 다니고 있는 정훈조 님에게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노무현 대통령 서거 뉴스를 통해 당신의 존재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대통령님의 삶이 어땠는지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후회와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배운 게 있습니다. 세상에 무관심했던 것을 반성하면서 사회 문제에도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내게 세상을 알려준 은인과도 같습니다. 노 대통령님이 남긴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개인의 이익이 아닌 공정과 평등 같은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고 자랑스러운 노무현장학생으로서 노무현 정신과 가치를 실천하겠습니다.” - 15기 노무현 장학생 정유진

 


 

“저는 교사를 꿈꾸며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세종시에 있는 혁신학교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는데, 무척이나 특별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가 오로지 공부와 진학, 취업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 사회의 이해와 사회성을 기르며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교사가 되어서도 이런 가치를 실천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15기 장학생들과 함께하는 1년이 보람차기를 바랍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적 가치를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하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 15기 노무현 장학생 정훈조

 


 

이번 장학생 선발은 공정하고 세심한 심사 과정을 거쳤습니다. 상임이사와 본부장, 각 팀장을 비롯해 시민 심사위원 자격으로 김소희 님도 동참해 주셨습니다. 김소희 님은 노무현리더십학교 고위 6기 수료생이자 노무현시민센터 시민활동 기획자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면접 심사에 참여하면서 지원자들에게 너무나 멋진 답변을 많이 들었고, 그 과정에서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노무현시민센터에 오면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살아가면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할 때가 있다면 노무현시민센터를 찾아주세요. 이번 장학금은 시민들의 마음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니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올 1년을 보내길 부탁드립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불의에 분노하고 저항할 줄 압니다’라는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여러분 모두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 장학생 심사위원 김소희

 



 

시작하는 3월, 노무현장학생으로서 뜻깊은 새봄을 맞이하게 된 제15기 노무현장학생 여러분께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노무현재단 6만 2천여 후원회원께도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노무현장학생 선발은 노무현정신을 계승하는 미래 세대들을 응원하고 육성하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나날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장학사업을 더욱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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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리서 항상 응원합니다.우리 다같이 그분의 뜻 백분에 일만 실천 해 봅시다.그리고 장학생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2024.2.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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