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소식
제16기 노무현장학생,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이름들
3월 1일(토) 노무현시민센터, 장학생 49명에 증서 및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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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일(토)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제16기 노무현장학생 장학금 및 장학 증서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노무현재단은 2010년부터 전국의 청년들을 위한 노무현장학생 제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삶과 민주주의 정신을 보다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고 계승하려는 실천적 노력 가운데 하나입니다. 민주주의와 진보, 혁신, 평화, 통일, 공동체의 가치 등 더불어 사는 사회, 사람사는 세상을 이끌어갈 청년 리더십을 육성하자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노무현장학생은 일반적인 장학제도와 달리 성적이나 실적 중심으로 선발하지 않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을 배우고 계승하고자 노력하는 청년, 사회 변화를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청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의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나아가는 청년 등 건전한 가치관과 올바른 사회의식을 가진 청년이면 됩니다.

2010년 첫해 8명의 장학생으로 시작한 노무현장학생은 2024년까지 총 747명이 선발되었습니다. 올해는 총 49명의 청년들이 16기 노무현장학생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장학금은 1인당 400만 원이며, 두 학기로 나눠 각각 200만 원씩 지급됩니다.

정세균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노무현장학금은 단순한 학업 지원을 넘어,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잇는 리더를 선발하는 특별한 과정입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여러분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는 여러분이 그만큼 의미 있는 길을 걸어왔고, 앞으로도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증명입니다.”라며 장학생들에게 자부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주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던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노무현보다 더 노무현다운 리더가 되어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고,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승창 상임이사는 인사를 통해 “노무현장학금은 성적 장학금도, 경제적 지원을 위한 장학금도 아닙니다.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뜻을 가진 청년들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관심 있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재단이 추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단순한 장학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함께 성장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장학생들이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무현장학생을 대표해 강동엽, 김성재, 송태훈, 음지원, 장지호, 홍정현 장학생이 소감을 전했습니다.
음지원 장학생은 학창 시절부터 또래 친구들의 정치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며, 설문조사와 정책 제안 등의 활동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젊은 층의 정치 참여를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며 민주주의와 정치에 대한 신념을 더욱 확고히 다졌고, 이러한 과정에서 노무현장학생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어 벅차고,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꿈꾸셨던 사람 사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장지호 장학생은 정치학을 연구하는 청년으로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강조하셨던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말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노무현장학생으로서 저는 앞으로 이 민주주의 가치를 연구하고, 세상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하는 제16기 노무현장학생 여러분께 따뜻한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의 설렘과 다짐이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앞날이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셨던 사람사는세상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이 뜻깊은 장학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후원회원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함께한 모든 장학생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노무현정신을 실천하며,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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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청년들의 미래를 상상하면 항상 큰 기대가 됩니다. 먼 훗날, 우리 사회의 큰 일꾼들이 노무현 장학생이 많다는 소식 듣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2025.3.12. 16:24 -
재단 이사장의 적극적인 정치행보.. 계속 저렇게 특정 정치세력에 붙어 정치행보를 한다면 후원을 중단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사장의 저런 정치 행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추구했던 가치와도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25.3.7.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