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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원회 새소식

노무현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 참례단 후기

by부산지역위원회 · 2024.06.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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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 참례단 후기

 

 

지난 5월 23일, 봉하마을에서 노무현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이 있었습니다.

부산지역위원회는 매년 추도식에 참례단(봉하 버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봉하마을에 개별적으로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 다른 참가자들과 애도를 함께 나누고픈 분들이 신청해주십니다.

올해는 약 110여 명의 후원회원, 부산 시민과 함께 봉하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매년 빼먹지 않고 참가 해주시는 반가운 얼굴들도 보입니다. 

 

오전 11시 서면역과 장산역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버스에서는 오늘의 일정을 안내드리고, 다과를 나누어드렸습니다.

50분 간 달려 도착한 봉하마을은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한 시민들로 붐벼가고 있었습니다.

부산 참가자들은 사무처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나눠들고, 봉하마을 곳곳에서 삼삼오오 모여 식사를 했습니다.

 

오후 2시, 추도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도 약 1만 5천여명의 시민들이 봉하마을에 모였습니다.

 

올해 추도식의 주제는 '지금의 실천이 내일의 역사입니다'로 2004년 12월 6일 소르본 대학 학생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노무현대통령 강연의 한 구절입니다.

시대와 세대를 넘어 민주 시민 모두에게 필요한 실천적 가치를 담았습니다.


 

 

송기인 신부님, 명계남 배우님의 울림있는 추도사와 정세균 이사장님의 인사말이 있은 후, 추모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올해의 추모공연은 특별히 노무현재단 후원회원과 전국의 시민으로 구성된 '150인 시민합창단'이 맡았습니다.

합창단은 노 대통령이 잠들어 계신 너럭바위를 둘러싸고, 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들려주었습니다.

시민들의 노랫소리는 커다란 감동으로 실려왔습니다. 아마 봉하마을을 넘어 여전히 노무현대통령을 기억하는 시민들의 마음 속에도 가닿았을 것입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150인 시민합창단의 추모곡 보러가기 (사진 클릭)


추도식이 종료된 후, 참배가 이어졌습니다.

오후 4시 30분, 부산 참례단은 봉하마을에서 출발하여 무사히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함께 해주신 후원회원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회원분들과, 더 많은 시민분들과 노무현대통령을 기억하겠습니다.

오월은 노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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