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위원회 새소식

2025 신입회원 만남의 날
지난 7월 19일 봉하마을 일원에서
'2025 신입회원 만남의 날'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은 비가 엄청 쏟아져 내린 날이었는데요.
16년 전 노무현 대통령께서 서거하셨을 때도
비가 참 많이 내렸습니다.
함께 비를 맞으며 하늘도 슬퍼하던 그날을
다시금 떠올리며 묘역 참배를 했습니다.
당시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바로
봉하마을로 내려와 장례행렬을 함께 하신
어떤 분께서는 벌써 16년이나 흘렀지만
대통령님에 대한 그리움은
더 진해지는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히셨습니다.
묘역 참배 후 관람한 대통령의 집도
집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보였습니다.
집과 함께 세월을 보내셨어야 할
대통령께서는 이제 계시지 않지만
대통령님의 바람대로 집은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대통령님을 생각하고 또 그리워하는
수많은 깨어있는 시민들께서
방문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집을 처음 관람하시는
신입회원분들은 신기해하면서도
상념에 젖은 표정들이었습니다.
묘역 참배와 대통령의 집 관람을 마친 후
진영 인근의 뷔페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함께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거운 점심을 보냈습니다.
점심 이후에는 자유시간을 가지며
노무현 대통령께서 사법시험을 준비하신
마옥당을 둘러보기도 하고,
봉하마을 전체를 둘러 보기도 했습니다.
잠시의 휴식을 가진 후
노무현 기념관 관람이 진행되었습니다.
노무현 기념관의 공식 이름은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이며
대통령님의 생애와 생각,
하신 일들과 당시의 상황들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해설사의 친절한 설명과 안내로
몰입도가 높은 기념관 관람이었습니다.
마지막 전시실의 영상과 대통령께서
생전에 마지막으로 신으셨던 신발을 보며
눈물을 흘리시는 회원분들이 많았습니다.
다소 슬픔에 잠긴 분위기를 뒤로하고
박영화 운영위원장께서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의 발자취와
진행중인 사업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오신 회원분들이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신 분 중 한분도 빠짐없이 돌아가며
각자의 소회와 회원으로 가입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평소에 생각은 있어왔지만
미처 후원회원으로 가입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가입을 하게 된 신입회원분들이
같은 가치와 뜻을 가지고 활동하는
동료 시민 회원들을 만나
향후 모임과 활동을 계획할 수 있는
좋은 만남의 장이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마지막은 단체사진으로 마무리했습니다.